드라마 송곳 원작을 잘 살렸다! 차후 행보는!?

드디어 JTBC 드라마 송곳 첫화가 진행되었습니다.

일전에 웹툰 송곳에 대해 포스팅을 하면서 잘 나와 줬을까 걱정이 컸습니다.

 

원작을 얼마나 잘 살려줄까 하는 기대를 가득 품고 일단 본방을 사수했습니다.

1부는 웹툰과 동일하게 흘러갑니다.

 

 

우리의 구고신을 연기해주는 배우 안내상입니다.

처음 장면을 보는데 아무래도 기대가 컸던 탓 인건지 무언가 너무 가벼워 보이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흘러갈수록 역시 안내상이구나 싶으며 구고신역을 잘 소화해주었습니다.

초반 에피소드이자 프롤로그인 자장가면 가게에서의 일화를 태연스럽게 잘 풀어 준 것 같습니다.

 

 

사실 드라마 송곳 1부는 소장 구고신에 대한 이야기보다 이수인에 더 포커스가 맞춰져있습니다.

원작에서도 마찬가지이지만 처음 내용은 이수인이 어떤 인물인지 보여주기 위한 내용이기 때문이죠.

 

 

위아래 비교샷을 보시면 원작을 최대한 잘 표현하기위해 신경 쓴 점이 돋보입니다.

저는 원작을 다 봐서 그런 것인지 드라마를 보면서 게속 원작과 비교하면서 보게 되었습니다.

 

 

원작에 대한 내용이 착실히 담겨있으면서도 원작의 의미지와 동힐한 씬이 꽤 나옵니다.

이 부분이 기존 원작을 사랑하는 많은 분들에게는 더 재미있게 느껴질 만한 요소를 제공해 줄 것입니다.

 

 

웹툰을 잘 살렸다고 생각하는 이유는 배우 출연진들의 싱크로율입니다.

주연은 비슷하다는 생각은 크게 들지 않지만 연기력으로 이 부분을 충분히 소화하는 것을 보여주었습니다.

 

조연은 어떨까요?

 

 

특히 이분 정부장 역할을 하는 김희원의 연기 싱크로율에 감탄할 따름이었습니다.

악역이기도 하고 웹툰에서 얄미운 캐릭터 중 베스트에 들지만 정부장은 없어서는 안 되는 인물입니다.

갈등의 중심에 있는 인물이기 때문에 배우 김희원을 선택한 것은 탁월했다고 생각합니다.

 

 

그 외에도 드라마 송곳에는 예성, 박혁권, 박시환 등 깨알 같은 조연들이 뒷받침해줍니다.

캐스팅이 참 좋았다는 생각이 드라마를 보는 동안 계속 들었습니다.

 

 

저는 미생을 뛰어넘을 무언가 나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다만 웹툰 포스팅을 할때도 기재했지만 러브라인에 집중하는 순간 이 드라마는 망할 것입니다.

애초에 로맨스 드라마와는 거리가 먼 소재이니 원작을 잘 살려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