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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친구가 저에게 물었습니다.

너가 A형이고 와이프도 A형인데 너 아들이 B형으로 태어났어 너는 그럼 어쩔래?

 

뭘 그런걸 물어봐 당연히 열 받는 거지! 내 자식이 아니잖아!!

 

땡! 틀렸어! 너 아들은 돌연변이 혈액형이었던 거야.

와이프를 신뢰하지 못하는 나쁜놈이네

 

 

이게 무슨 소리지??

 

당연히 B형이 나오면 안되는건데 무슨 개소리를 하는거야! 라고했지만

국내에서 처음으로 돌연변이 AB형이 발견되었다는 소식을 접했습니다.

 

 

이 말은 즉슨 B형과 B형 사이에서 AB형 딸이 태어났다는 것인데..! 이게 과학적으로 가능한 건가?

이 시스_AB형으로 불리는 돌연변이 혈액형은 간단히 말하면 한쪽의 유전형질을 내려받는 것이라고 합니다.

 

 

시스라는 용어 자체가 프랑스어로 한쪽에 있다라는 의미라고 하는데..

지금 발견된 시스_AB형은 그 와중에서도 돌연변이인 특이성을 가졌다고 합니다.

 

 

자세히 들어가보자면!?

국내 발견된 주인공 여성은 의문의 29세 여성 A씨!

난소 관련 수술을 하고자 병원에 들러서 혈액검사를 했는데 우연히 본인이 시스AB형인 것을 알았다고 합니다.

 

하지만 위에도 언급했듯이 이번 돌연변이 혈액형은 부모에게서 내려받은 성질이 아니라는 것이죠.

본인 자체 내에서 발현된 것인지는 아직까지는 의문입니다.

 

 

요새 가뜩이나 이혼율이 높은 대한민국 사회에서 자칫 잘못하다간 큰 오해를 부를만한 사건입니다.

저도 이 소식을 듣기 전에는 친구에게 무슨 말도 안 되는 소리를 하느냐고 했으니 말이죠.

 

 

하여튼 세월이 흘러가며 정말 신기한 일도 믿어지지 않는 일도 많이 생기네요.

그런데 수혈을 받을 때는 이분은 그냥 일반 AB형을 받아도 되는 것인지 의문점이 생기네요.

 

이상 토라네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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