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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부터 보고 싶었던 영화가 있었는데 바로 박성웅 주연의 영화입니다.

저는 스릴러 영화를 꽤나 즐기는 편이긴 한데 사실 한국영화 스릴러는 큰 기대는 갖지 않습니다.

그래도 영화배우 박성웅이라는 기본베이스는 저를 기대감에 들뜨게 했습니다.

 

 

사실 기존 토라블로그에서는 일정양식 틀을 갖추고 유지하면서 포스팅을 진행했습니다.

토라네코 블로그에서는 조금 더 편안히 자유롭게 작성을 하고자 합니다.

 

 

주연배우는 위처럼 배우 박성웅과 그리고 영화 설국열차에서도 열연을 펼친 고아성입니다.

두 배우 모두 제가 본 작품에서는 좋은 연기를 펼친 배우이며 박성웅의 연기는 영화 신세계 이후 주목받고 있습니다.

 

 

대략적인 영화 오피스 줄거리는 이렇습니다.

성실하지만 남들과 어울리지 못하는 성실한 회사원인 김병국 과장이 가족을 전원 살해하는 것부터 시작됩니다.

김과장은 희소병을 가진 아들과 부인 그리고 어머니를 모시고 사는 평범한 가족의 가장이지요.

 

 

하지만 수사진행 과정에서 김과장은 회사에서 특별히 이렇다 할 사고를 치는 인물은 아닌 것으로 보여집니다.

승진에 밀렸지만 승진에 목말라 있지도 않았으며 사이코패스적 성향도 없는 착하고 성실한 이미지라고 말이죠.

 

 

박성훈(종훈) 형사는 회사직원 즉 영업2팀을 기준으로 계속해서 수사과정을 펼치지만..

이렇다 할 성과는 거두지 못합니다.

 

 

그런데 영업2팀의 소속직원들이 하나씩 죽어가고 김과장이 회사로 들어갔지만..!

나오는 장면을 확보하지 못하는 경찰은 점점 더 사건이 미궁으로 빠져들어 감을 느끼고 조급해하기 시작합니다.

 

 

대략적인 영화 오피스의 줄거리는 이 정도로 마무리 짓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이 이상의 내용은 스포로 연결될 수 있기 때문에 말이죠.

 

 

사실 영화 오피스는 드라마 미생처럼 모든 영상이 사무실을 배경으로 진행되었고 꽤 리얼하게 연출되어있습니다.

탕비실 부터 기본 레이아웃까지 회사를 배경으로 조금 더 몰입감을 느낄 수 있도록 말이죠.

 

하지만 기대감이 컸던 탓일까요?

스릴러로서는 약간 부족한 면이 있었습니다.

물론 제가 공포영화와 스릴러에 빠져있던 시기가 있어서 무뎌진 경향도 한 몫 하겠지만 말입니다.

 

 

인상 깊었던 장면은 영화 오피스 화장실 컷입니다.

효과음이나 그 잔인 무도한 장면이 아무래도 영화를 보신 분들은 인상 깊게 보신 것 같더군요.

그 외는 무언가 뻔한 스토리 전개로 이어지기 때문인지 몰입이 조금 흐려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저랑은 다르게 후반 몰입도가 좋다는 분들도 많은 것 같긴 하지만 말이죠.

 

 

제가 본 영화 오피스는 스릴러로서는 약간 부족하지만, 회사를 배경으로 한 부분이 좋았습니다.

단순 범죄스릴러 뿐 아니라 직장인들의 고된 삶과 그리고 공포를 한 그릇에 잘 담으려고 했던 영화 같습니다.

다만, 내용물이 넘쳐 제대로 맛을 살리지 못한 영화 정도로 정리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조금은 아쉬운 영화였고 박성웅의 비중이 생각보다 아주 적은 영화라는 점을 참고해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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