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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률 35.5 %로 마무리한 부탁해요 엄마 마지막회 결국 처음부터 다 봤습니다.

원래 드라마 본방으로 잘 안 보는데 이번화는 꼭 챙겨봤네요.

 

 

고두심의 병세가 좋아졌는지 가족들과 함께 식사하는 씬으로 시작합니다.

웃는 모습이 정말 인자하세요

 

 

중간에 조금 삐끗삐끗하는가 싶어 걱정 많았던 장채리도 최태준과 잘 만나고....

모든 어머니들이 이런 며느리를 얻고 싶어 하지 않았나 할 정도로 사랑스러운 캐릭터였습니다.

 

그리고 이 드라마에 흠뻑 젖을 수밖에 없었던 인물이 있는데 바로....

 

큰아들 이형규입니다.

 

 

"엄마 엄마"

"뭘 울고 그래 됐어 됐어 말하게 될 거야, 너무 조급하게 생각하지 마"

 

부탁해요 엄마 마지막회 초반부터 너무 슬픈 장면이었습니다.

 

평소 어머니에게 조금은 편하게 하는 저 자신을 반성하게 하는 캐릭터여서 인지....

이분만 나오면 몰입이 되더군요.

 

 

병세가 호전되나 했지만...

역시나.... 아직은 많이 아프신 고두심 입니다.

 

 

그리고 불효를 자행한 이형규가 상심이 큰 나머지 실언증에 걸립니다.

혹시나 부탁해요 엄마 마지막회인데 실언증이 안 고쳐지나 했지만...!?

 

다행히 어머니의 사랑은 위대합니다.

 

고두심을 부둥켜 안고 우는 이 장면도 가슴을 먹먹하게 만들었습니다.

 

 

짠..! 이렇게 아름답게 웨딩드레스도 입으셨습니다.

결혼 생활 내내 웨딩드레스 입는 것이 소원이라고 하시더니 리마인드 웨딩까지 하십니다.

내 딸 금사월은 막장으로 보는 재미가 있지만 정말 훈훈한 가족 드라마입니다.

 

 

부탁해요 엄마 마지막회에서 성공적으로 리마인드 웨딩 기념촬영하는 모습입니다.

다들 활짝 웃는 모습이 보기 좋네요

 

 

정말 근래 본 우리나라 드라마 중 가장 재미있고 의미있게 본 드라마였습니다.

고두심 그리고 김갑수 기타 출연진분들의 연기도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더 많은 내용은 부탁해요 엄마 마지막회 스포가 될 수 있기에 자제하겠습니다.

 

 

막장 드라마가 히트 치는 한국 드라마 시장에서 좋은 드라마 한편 잘 봤습니다.

출연진 모두 수고 많으셨습니다! 살아 계실 때 효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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